'시인 김남주 삶과 문학정신' 전남대, 30주기 학술대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대학교가 김남주 시인 30주기를 맞아 기념 학술대회를 갖는다.
31일 전남대에 따르면 인문대학과 호남학연구원은 오는 11월2일 대학 김남주기념홀에서 '김남주 시인의 삶과 문학정신'이라는 대주제로 7명의 관련 전문가를 초청, 김남주의 삶과 문학세계를 조명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김남주 시인 30주기를 맞아 기념 학술대회를 갖는다.
31일 전남대에 따르면 인문대학과 호남학연구원은 오는 11월2일 대학 김남주기념홀에서 '김남주 시인의 삶과 문학정신'이라는 대주제로 7명의 관련 전문가를 초청, 김남주의 삶과 문학세계를 조명한다.
기조강연에 나설 김준태 시인은 '2024 김남주론'이란 주제를 통해 "김남주는 지금, 이곳에 서 있는 사람이며 민족과 통일에로의 시인"이라며 "우리 모두가 사는 사람됨의 세상, 생명과 평화와 하나됨의 세상을 준비하고 앞당기기 위해서 김남주의 시편들은 여전히 현존재(Dasein)일 수밖에 없다"는 내용 등을 강연한다.
한신대 임동확 교수는 '프로메테우스의 모험과 부끄럼의 힘'이라는 발표논문을 통해 '김남주는 인간다운 자유로운 삶과 더불어 가난하고 박해받는 자들의 정당한 권리와 평등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여전히 근원적인 질문과 구원을 다시 찾게 하는 시인'이라고 평가한다.
전남대 유희석 교수는 '김남주 시의 상속에 관하여'라는 발표를 통해 해방 이후 한국 현대시사에 이런 시인 하나를 가진 것은 우리의 자랑이고 긍지가 아닐 수 없다는 내용으로 시인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에 설명한다.
전남대는 민족시인으로 평가받는 김남주가 전남대 영문과에서 수학한 인연으로, 2010년 그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2019년에는 김남주기념홀을 조성하는 등 그의 시와 정신을 기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서울 20~40대 미혼여성 절반 "난자동결 고려"…대졸 이상 88%
- 107세 할머니 이마에 '10㎝ 뿔' 났다…"장수 상징인가?"
- 무인점포서 바코드만 찍고 '휙' 나가버린 여성들…결국 검거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
- 뱀 물려 찾은 응급실…날아온 치료비 청구서엔 '4억원' 찍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