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에 고교 1곳 추가 신설…2028년 개교

문영호 기자 2024. 10. 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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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밀학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화성 동탄지역에 고등학교 1곳이 추가로 들어선다.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동탄지역의 경우 매년 학생수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과밀학급 완화가 큰 숙제였다"며 "동탄12고 신설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큰 고비를 넘겼다. 앞으로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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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12고 신설계획,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8년 고교 학급당 학생수 33명 예상…"초과밀 없을 것"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전경(사진=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과밀학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화성 동탄지역에 고등학교 1곳이 추가로 들어선다.

31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화성 동탄12고 신설 계획이 확정됐다.

동탄12고는 31학급 규모로 화성시 산척동 송방천공원 인근에 설립된다. 학생 수요부족으로 학교설립이 지연되던 초등학교25 예정 부지를 고등학교 용지로 전환, 2028년 3월 개교 예정이다.

2024년 3월1일 현재 화성 동부지역(동탄신도시, 병점동, 반월동 등)의 고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33.7명이다. 고등학교 급당 학생수 기준인 28명보다 5명 이상 더 많다. 16개 고등학교에 1만6087명(3월1일 기준)의 학생이 몰려 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이같은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학교신설을 추진, 지난 3월 동탄 치동고 개교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신동고(2025년), 동탄10고(2026년), 동탄11고(2027년), 동탄12고를 연도별로 개교한다.

2028년 동탄12고가 개교하면 화성동부지역 고교 학급당 학생수는 대략 33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금보다 0.7명 줄어드는 셈이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고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기준은 28명이지만 통상 36명까지 허용하는 게 현실"이라며 "2028년까지 매년 학교 설립을 할 수 있어서 초과밀로 교육환경이 악화되는 것은 막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동탄지역의 경우 매년 학생수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과밀학급 완화가 큰 숙제였다"며 "동탄12고 신설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큰 고비를 넘겼다. 앞으로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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