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홈런 베테랑 내야수'도 마무리 훈련 간다, 두산 "강도 높은 훈련→경쟁 구도 구축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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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아쉬움 속에 가을야구를 마친 두산 베어스가 마무리 훈련에 주전급 선수들 상당수를 포함시켰다.
통상 마무리 훈련은 시즌 중 보완할 게 있었거나 실전 경험이 부족한 1.5~2군급 선수들이 주를 이룬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4일 턴의 강도높은 훈련을 통해 내년 시즌 건강한 경쟁 구도를 구축하는 것이 마무리 훈련의 목표"라며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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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11월 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2024년 마무리 훈련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명단에서 눈길을 끄는 건 주전급 선수들이다. 통상 마무리 훈련은 시즌 중 보완할 게 있었거나 실전 경험이 부족한 1.5~2군급 선수들이 주를 이룬다. 주전급 선수들은 2월 전지 훈련에 대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개인 훈련을 이어가는 게 보통이다.
그럼에도 투수 중엔 김명신, 박치국, 최원준, 최준호, 포수엔 김기연, 내야수 강승호, 박준영, 이유찬, 외야수 김대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훈련은 4일 훈련 후 하루 휴식 체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승엽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와 선수 39명이 참가하고 10월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인 최준호와 외야수 김동준 등도 포함됐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4일 턴의 강도높은 훈련을 통해 내년 시즌 건강한 경쟁 구도를 구축하는 것이 마무리 훈련의 목표"라며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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