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빈, 장호배 첫 결승에서 2회 우승자 노호영과 격돌

박상욱 2024. 10. 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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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시드 김무빈(서인천고)이 제68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결승에 올라 3연패를 노리는 노호영(오산GS)과 격돌한다.

김무빈은 3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오형탁(군위고)에게 6-1 6-3으로 승리하며 장호배 첫 결승에 진출했다.

2번 시드를 받고 장호배에 돌아온 김무빈은 우승을 위해 세계 주니어 10위 노호영을 넘어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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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장호배 결승에 오른 김무빈

2번 시드 김무빈(서인천고)이 제68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결승에 올라 3연패를 노리는 노호영(오산GS)과 격돌한다.

김무빈은 3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오형탁(군위고)에게 6-1 6-3으로 승리하며 장호배 첫 결승에 진출했다.

김무빈은 "처음으로 장호배 준결승에 오른 것이어서 설레었고 결승에 대한 욕심도 생겼다. 긴장되고 중간중간 안풀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집중해서 극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무빈은 작년 처음으로 장호배에 출전해 당시 8강에서 노호영에게 패배했다. 2번 시드를 받고 장호배에 돌아온 김무빈은 우승을 위해 세계 주니어 10위 노호영을 넘어서야 한다.

노호영은 황동현(ATA)을 상대로 6-2 5-7 6-3으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3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무빈은 "노호영 선수는 ITF 톱10을 찍은 선수다. 힘들긴 하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맞서 보겠다" 이어 "발이 빠른 것이 가장 장점이다. 상대가 공격해도 전부 뛰어 공을 넘기면서 상대를 까다롭게 한다. 상대의 에러를 유도하고 한번씩 공격하는 플레이를 좋아한다. 이겨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무빈은 올해 국내에서 개최한 ITF 주니어 대회 4개를 휩쓸었고 제52회 소강배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월 중국에서 열린 상위 등급 대회 ITF 난징(J200) 국제주니어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활약 중이다.


3년 연속 장호배 결승에 진출한 노호영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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