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금융데이터 이용 편의 향상…‘ETF CHECK’ 사용성 개편

신병남 기자 2024. 10. 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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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상장지수펀드(ETF)·채권 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코스콤이 이들의 금융 데이터 이용 편의를 확대해 보다 체계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윤창현 코스콤 사장은 "출시 4년을 맞은 ETF CHECK가 ETF 투자자들의 투자 도우미로 잘 자리 잡은 가운데 BOND CHECK의 출시를 통해 기관과 개인투자자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코스콤은 앞으로도 CHECK Expert+의 개선, 추가적인 금융정보 모바일 서비스의 지속적 확대를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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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CHECK 내달 1일 리뉴얼…투자자 친화 UI·UX 적용
개인 투자자 위한 ‘채권 전문 모바일서비스’ 개설 예정
KakaoTalk_20241031_104642211 코스콤 본사. 코스콤 제공

최근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상장지수펀드(ETF)·채권 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코스콤이 이들의 금융 데이터 이용 편의를 확대해 보다 체계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31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163조8542억 원으로 10년 전인 2015년 말(20조5143억 원) 대비 8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ETF 투자는 한 번의 매매로 다양한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위험을 덜하다고 평가받는다. 펀드 보다 접근성 및 비용 효율성이 높아 개인 투자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채권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2015년 말 기준 장외시장에서 국내 개인투자자의 채권 보유 총액은 7조7215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55조9550억 원(지난 30일 기준)으로 크게 불어났다.

코스콤도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개인 투자자 정보 접근성 확대를 돕는다. 먼저 오는 1일부터 자사가 제공하는 ETF 정보서비스 ‘ETF CHECK’에 개편된 인터페이스(UI·UX)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에서 ETF CHECK의 가장 큰 변화는 메인화면 최적화다. 기존의 복잡한 화면 구성을 단순화하고 사용자들이 필요한 데이터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메인 화면을 재구성했다. 또 검색 기능 강화로 ETF 종목에 대한 세밀한 탐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코스콤에 따르면 검색 기능은 ETF CHECK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 중 하나로, 개선된 검색기능은 보다 정교한 투자 결정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스콤은 기존 전문 투자자 전용 프리미엄 금융정보 플랫폼인 ‘CHECK Expert+’ 내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채권 투자 수요 증가에 발맞춰 코스콤은 조만간 채권 투자 정보 서비스 ‘BOND CHECK’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채권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개인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채권 시장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코스콤은 기대하고 있다.

BOND CHECK는 CHECK Expert+의 방대하고 정확한 채권 데이터와 ETF CHECK의 사용자 친화적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BOND CHECK는 국내 장외·장내 채권의 실시간 가격과 가공 정보, 채권 발행 및 발행 기관 정보와 같은 레퍼런스 데이터를 포함해 채권 투자에 특화된 최신 뉴스까지 제공된다.

윤창현 코스콤 사장은 “출시 4년을 맞은 ETF CHECK가 ETF 투자자들의 투자 도우미로 잘 자리 잡은 가운데 BOND CHECK의 출시를 통해 기관과 개인투자자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코스콤은 앞으로도 CHECK Expert+의 개선, 추가적인 금융정보 모바일 서비스의 지속적 확대를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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