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한경협 회비 낸다…4대 그룹 모두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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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그룹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회비를 납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회비를 낸 현대차그룹과 SK그룹에 이어 삼성과 LG그룹이 한경협에 회비를 납부하면서 주요 4대 그룹이 한경협의 실질적 회원사가 됐습니다.
한경협은 지난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을 비롯한 420여 개 회원사에 회비 납부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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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그룹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회비를 납부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31일) 이사회를 열고 한경협 회비 납부 안건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핵심 계열사 4곳이 한경협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도 회비를 납부할 예정입니다.
LG그룹도 지주사인 ㈜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이 지난주에 회비를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회비를 낸 현대차그룹과 SK그룹에 이어 삼성과 LG그룹이 한경협에 회비를 납부하면서 주요 4대 그룹이 한경협의 실질적 회원사가 됐습니다.
한경협은 지난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을 비롯한 420여 개 회원사에 회비 납부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한경협이 요청한 4대 그룹의 연회비는 각 35억 원입니다.
지난해 4대 그룹을 회원사로 둔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한경협에 흡수 통합되면서 4대 그룹은 형식상 한경협에 재합류했지만, 회비 납부를 두고 고심해왔습니다.
현대차그룹이 4대 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7월 초 회비를 납부했고, SK그룹은 그 다음 달 회비 납부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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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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