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김해시·경남교육청과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 업무협약

부영그룹 사옥 전경

부영그룹 계열사 ㈜부영주택은 앞서 29일 김해시, 경남교육청과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김해 제2특수학교는 당초 주촌면 농소리 631-4번지 초등학교 용지에 세워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근 부영주택이 공동주택을 지으면 학교 부지 내 일조권 부족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부영주택과 경남교육청은 서로 용지를 교환하기로 최종 합의했고, 김해시는 부지 교환에 필요한 행정 절차에 적극 협력기로 했다.

김해 제2특수학교는 장애학생 진로 직업교육 등을 돕기 위한 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총 25학급 규모로 2029년 개교 예정이다.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이사는 "향후 절차도 원만히 추진돼 김해 제2특수학교가 조속히 개교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