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23기 정숙, 조건만남 빙자 절도범과 동일인 의혹…제작진 "확인 중"

공영주 2024. 10. 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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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3기 출연자 정숙이 13년 전 조건만남을 빙자해 절도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방송 직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정숙이 2011년 뉴스에도 보도된 '미인대회 출신 여성 절도범'과 동일 인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정숙이 '나는 솔로'에 제공한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당시 자료 영상이 2011년 뉴스에서 미인대회 출전 당시 절도범의 모습이라며 보여준 영상이 일치해 신빙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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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플러스, ENA

'나는 솔로' 23기 출연자 정숙이 13년 전 조건만남을 빙자해 절도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30일 방송한 SBS 플러스, ENA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23기 남녀 출연자들이 첫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관심을 받은 출연자는 '정숙'이었다. 정숙은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 인기상 출신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 직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정숙이 2011년 뉴스에도 보도된 '미인대회 출신 여성 절도범'과 동일 인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나는 솔로' 관계자는 YTN star에 "현재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또 "사실 확인이 될 때까지 재방송 편성을 기존 일정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숙이 '나는 솔로'에 제공한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당시 자료 영상이 2011년 뉴스에서 미인대회 출전 당시 절도범의 모습이라며 보여준 영상이 일치해 신빙성이 높아졌다.

당시 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11년 3월 15일 조건만남을 하기로 한 뒤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총 300만 원을 훔친 A 씨(당시 22세)와 그의 도주를 도운 동거남 B 씨(25세)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A 씨는 한 채팅 사이트에 '승무원과 조건만남을 주선해 주겠다'는 대화방을 개설하고 승무원 복장을 한 자신의 사진을 올려 남성들을 유인했다. 이후 남성 피해자 2명을 만났고, 남성들이 샤워하는 사이 금품을 훔쳐 봉고차를 두고 대기하던 B 씨와 달아났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2009년과 2010년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에서 두 차례 입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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