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박경모의 고향' 옥천군에 양궁협회 창립된다

박병기 2024. 10. 31.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과 박경모의 고향인 충북 옥천군에 양궁 꿈나무 육성과 경기장 건립 등을 위한 협회가 창립된다.

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는 내달 16일 오후 2시 이원다목적회관에서 옥천군양궁협회 창립총회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주민들은 김우진(청주시청)이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직후부터 협회 창립을 준비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달 16일 창립총회…"꿈나무 육성·경기장 건립 추진"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과 박경모의 고향인 충북 옥천군에 양궁 꿈나무 육성과 경기장 건립 등을 위한 협회가 창립된다.

옥천군 양궁협회 창립총회 초대장 [준비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는 내달 16일 오후 2시 이원다목적회관에서 옥천군양궁협회 창립총회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충북 시·군 최초의 협회 창립이다.

주민들은 김우진(청주시청)이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직후부터 협회 창립을 준비해왔다.

박형용(전 충북도의원) 준비위원은 "200여명의 발기인을 확보했으며, 창립총회와 더불어 충북도체육회에 종목단체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5개)을 목에 건 김우진과 아테네(2004년)·베이징(2008년)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경모(공주시청 플레잉감독)를 배출한 곳이다.

옥천군은 이들이 태어나 초등∼중학교를 보낸 이원면의 도로 2곳을 '김우진로'(이원로 8.5㎞)와 '박경모로'(묘목로 3.5㎞)로 지정하는 등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교인 이원초·이원중 후배들과 기념촬영하는 김우진(가운데) 선수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사람은 이원초등학교 시절 처음 활시위를 잡아 이원중학교 때부터 급성장했고, 지금도 두 학교에는 9명의 꿈나무가 선배의 뒤를 잇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

박 준비위원은 "협회는 이원초∼이원중의 양궁 특성화학교 지정과 국제규격의 양궁 경기장 건립 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