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크리에이터와 함께'…레페리, 성수 셀렉트스토어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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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뷰티 크리에이터가 직접 고른 화장품들을 선보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글로벌 뷰티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는 지난 27일 서울 성동구에서 보름 기간 동안 진행했던 '레오제이 셀렉트 스토어' 행사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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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간 4만6000명 누적 방문객…구매전환률 18%
[서울=뉴시스]이영주 기자 =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뷰티 크리에이터가 직접 고른 화장품들을 선보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글로벌 뷰티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는 지난 27일 서울 성동구에서 보름 기간 동안 진행했던 '레오제이 셀렉트 스토어' 행사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가 국내·외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뷰티·라이프스타일 영역 국내·외 21개 브랜드·38개 제품들을 추천하고 판매하는 동시에 '뷰티'를 주제로 소통하는 부대행사들로 꾸려졌다.
행사 기간 레페리는 레오제이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들을 상대로 직접 메이크업을 진행하는 '레오제이 메이크업 바'를 운영했다. 레오제이는 메이크업 바를 통해 구독자들의 메이크업 고민을 실시간으로 상담해주면서 알맞는 화장품을 추천했다.
또 평소 화장품과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 구독자들을 상대로 '오레오 토크쇼'를 진행, 레오제이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와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를 소개했다.
아울러 셀렉트 스토어 내 도슨트를 배치, 레오제이가 직접 고른 화장품들을 소개하고 소비자들의 선호도별 추천을 도왔다. 레오제이를 비롯, 최인석 레페리 의장이 이번 셀렉트 스토어 개최 의미와 방향을 소개하는 '크리에이터 나잇' 시간도 가졌다.
레페리는 지난 12일부터 보름동안 열린 행사에 누적 4만6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분석했다. 일 최대 방문객 수는 51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셀렉트 스토어 운영을 통해 방문객 5명 중 1명이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였다고도 분석했다. 일 최대 구매전환률은 18%에 이르고 외국인의 일 최대 매출 비율도 30%에 육박한다.
셀렉트 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에는 뷰티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하는 인사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배우 기은세·장서희·한예슬을 비롯해 댄서 가비·효진초이와 크리에이터 랄랄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합계 2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오무라이스니상', SNS 합계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후지' 등 해외 크리에이터 20명도 방문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K-뷰티의 위상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 의장은 이번 셀렉트 스토어 행사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구독·소비자 사이 유기적인 경험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최 의장은 "전 세계 최초의 파급력이 강한 뷰티 크리에이터의 셀렉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크리에이터 만이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수백만 구독자·소비자들과의 옴니(OMNI) 채널화, O2O(Online to Offline) 경험 및 소통 연계 특징을 오프라인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등 해외에서 한국 뷰티 크리에이터와 현지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고른 한국 화장품 중심의 셀렉트스토어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라며 "국내에서도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과 큰 규모의 실험을 이어가기 위한 연구개발(R&D)에 나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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