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담대 금리 한달 새 0.23%p 올랐다… "2년 만에 최대폭 상승"

강한빛 기자 2024. 10. 31.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9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전월과 비교해 0.23%포인트 오르며 2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4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3.74%로 전월(3.51%)과 비교해 0.23%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주담대 금리 상승폭은 2022년 9월 0.44%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가장 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사진=뉴시스
지난 9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전월과 비교해 0.23%포인트 오르며 2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은행권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를 대폭 높인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4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3.74%로 전월(3.51%)과 비교해 0.23%포인트 상승했다. 8월 상승 전환한 이후 두 달 상승이다.

평균 주담대 금리 상승폭은 2022년 9월 0.44%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가장 컸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평균 3.72%로 전월대비 0.23%포인트 올랐고 변동형은 0.04%포인트 상승한 4.08%다.

전체 대출금리는 평균 4.62%로 한 달 전보다 0.14%포인트 뛰었다. 가계대출 금리는 4.23%로 한 달 새 0.15%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금리는 4.77%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올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0.03%포인트, 0.15%포인트씩 상승하면서 4.81%, 4.74%로 집계됐다.

저축성수신금리는 0.05%포인트 상승한 3.40%로 나타났다. 지난 6월(3.51%) 이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9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59%로 전월말대비 0.01%포인트 하락, 총 대출금리는 연 4.83%로 전월말대비 0.04%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금융을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표=한국은행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