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대형 화학방제함 건조 추진…화학사고 대응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경찰청은 해상 화학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형 화학방제함을 건조하고 위기대응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해경은 우선 2028년까지 721억원을 들여 1천500t급 대형 화학방제함을 건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염물질 확산과 피해 예측을 위한 해양환경 위기대응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상 화학사고 대응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해양경찰청은 해상 화학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형 화학방제함을 건조하고 위기대응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해경은 우선 2028년까지 721억원을 들여 1천500t급 대형 화학방제함을 건조할 예정이다.
해경의 최대 규모 화학방제함이 될 이 선박은 현재 울산과 여수 해역에서 각각 운용 중인 500t급 해경 화학방제함보다 훨씬 규모가 크다.
새로 건조하는 화학방제함은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설비, 긴급 예인 설비, 화학사고 소화 약제 등을 갖추게 된다.
또 연말까지 열화상카메라, 공기호흡기, 화학보호복 등 11종 1천262점의 장비·자재를 확충해 전체적으로 31종 2만6천828점을 운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염물질 확산과 피해 예측을 위한 해양환경 위기대응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상 화학사고 대응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밖에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화학사고 대응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해상 화학사고는 최근 5년간 13건으로 발생 빈도는 연평균 2.6건이지만 한 번의 사고가 국가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2019년 9월 울산항에서 발생한 화학제품운반선 사고 땐 선원을 포함해 18명이 다쳤고 울산대교 등 시설물 피해액이 102억원에 달했다.
iny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냉동고에 보관"…40대 1년 만에 자수 | 연합뉴스
- 中지자체 "35세 전 결혼여성에 30만원"…네티즌 "너나가져" 조롱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동료 수형자 폭행 20대 벌금 500만원…고통 호소하자 양말 물려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평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화이트, 배우 도브레브와 약혼 | 연합뉴스
- "일어나 보이저" NASA, 우주 240억km 밖 탐사선 동면 깨워 교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