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8% ↑…“대출 규제 등으로 상승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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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3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도,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상승 폭은 둔화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31일) 발표한 2024년 10월 4주(10.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하며 지난주(0.09%)보다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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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3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도,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상승 폭은 둔화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31일) 발표한 2024년 10월 4주(10.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하며 지난주(0.09%)보다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구별로는 강남구(0.18%), 성동구(0.16%), 서초구(0.14%), 용산구(0.13%), 마포구(0.12%)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컸습니다.
부동산원 측은 “일부 재건축 단지와 신축단지에서는 신고가가 경신되는 등 상승세를 보였지만, 대출 규제의 영향과 가격 급등 피로감에 따른 매수 관망세로 매물은 적체되고 상승 폭은 지난주보다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올라 지난주와 같았고, 지방은 0.03% 하락하며 지난주(-0.02%)보다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이렇게 서울의 아파트값 오름폭이 줄고 지방은 내림폭을 키우면서,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지난주(0.02%)보다 상승 폭을 줄인 0.01% 상승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상승하며 지난주(0.05%)의 상승 폭을 유지했습니다.
수도권(0.10%→0.09%)과 서울(0.09%→0.08%)은 상승 폭을 줄였고, 지방(0.01%→0.00%)은 보합으로 전환됐습니다.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eb.or.kr/r-one) 또는 스마트폰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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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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