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저탄소 석회석시멘트 국내 최초 현장 적용

최유빈 기자 2024. 10. 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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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가 탄소중립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한 저탄소 석회석시멘트를 국내 최초로 현장에 적용했다.

쌍용C&E는 한국도로공사가 시공 중인 '양평-이천 3공구' 건설현장에 저탄소 석회석시멘트를 시험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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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관계자들이 지난 29일 국내 최초로 저탄소 석회석시멘트를 현장에 적용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쌍용C&E
쌍용C&E가 탄소중립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한 저탄소 석회석시멘트를 국내 최초로 현장에 적용했다.

쌍용C&E는 한국도로공사가 시공 중인 '양평-이천 3공구' 건설현장에 저탄소 석회석시멘트를 시험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시험적용에는 쌍용C&E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중앙대학교, 동남기업, KCC건설, 길솔루션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현장 적용에 앞서 포장용 콘크리트 제품에 대한 강도, 시공성, 내구성 등 다양한 품질검증을 마쳤다.

이번 시험시공 후 현장 시공성 및 장기 사용성 등이 검증되고 대량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다면 시멘트는 물론 건설산업의 탄소중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C&E가 개발한 저탄소 석회석시멘트는 기존 일반 시멘트(1종 포틀랜드시멘트)에 비해 클링커 함량이 낮아 탄소 배출량이 약 6%가량 줄어들지만, 성능은 동일한 게 특징이다.

쌍용C&E 관계자는 "저탄소 석회석시멘트와 같은 친환경 제품의 사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이에 대한 연구개발이 시급하다"며 "향후 건설 현장에 석회석시멘트 대량 사용의 기반이 조성된다면 시멘트는 물론 건설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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