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B1A4 산들, 새 뮤지컬 첫 공연도 성공적 “관객 덕에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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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1A4(비원에이포) 멤버 산들이 신작 첫 공연도 성황리에 마쳤다.
산들은 10월 30일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첫 공연을 진행했다.
첫 공연을 마친 산들은 "함께하는 배우 분들과 스탭 분들, 관객 분들 덕분에 정말 즐겁게 첫 공연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 첫 발을 옮겼으니 앞으로는 더욱 즐거워질 쿠로이 저택에 많은 분들을 초대하고 싶고,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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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B1A4(비원에이포) 멤버 산들이 신작 첫 공연도 성황리에 마쳤다.
산들은 10월 30일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첫 공연을 진행했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역사상 가장 희망이 없던 일제 식민지 시대, 독립운동으로 형을 잃고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해웅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폐가 쿠로이 저택에 방문하게 되면서 지박령 옥희와 각자의 소망을 가진 원귀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산들은 까칠하고 회의적인 시계 수리공 해웅 역을 맡았다. 쿠로이 저택에 있는 원귀들과의 케미뿐만 아니라 극의 중심을 이끌며 관객들을 몰입하게 했다.
특히 산들은 형의 비석을 찾아 부르는 뮤지컬 넘버 ‘배를 타다’에서 해웅의 슬픈 감정이 실린 연기와 뛰어난 가창 실력으로 관객들을 몰입시키다 갑자기 등장한 까마귀 소리에 동화돼 유쾌함을 잃지 않는 모습까지 섬세하게 표현했했다. 또 옥희와 원귀들과의 위트 넘치는 춤과 대사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해웅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산들은 2012년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시작으로 올해 3월 ‘넥스트 투 노멀’까지 뮤지컬 배우로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쌓은 경력자다. 첫 공연부터 맛깔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커튼콜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관객들의 N차 관람을 유발, 앞으로 남은 공연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첫 공연을 마친 산들은 “함께하는 배우 분들과 스탭 분들, 관객 분들 덕분에 정말 즐겁게 첫 공연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 첫 발을 옮겼으니 앞으로는 더욱 즐거워질 쿠로이 저택에 많은 분들을 초대하고 싶고,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들이 출연하는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내년 1월 19일까지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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