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빙자한 절도범" 과거 논란

'나는 솔로' 23기 정숙 /사진=ENA·SBS Plus 캡쳐

'나는 솔로' 23기 정숙이 조건만남을 빙자해 절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30일 '나는 솔로' 23기 방송이 시작됐다. 정숙은 2010년도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해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2011년 22세 박 모씨가 조건만남을 하기로 한 뒤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치는 수법으로 총 300만 원을 절도했다는 보도 화면이 확산됐다. 

경찰은 박 씨가 2011년 1월 28일과 2월 23일 두 차례에 걸쳐 남성 피해자 2명에게서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봤다. 

네티즌들은 '나는 솔로' 정숙의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자료 화면과 절도범 보도 자료 사진이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참가자 번호와 이름도 일치했다. 

또 절도범 박 씨가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자신을 '간호사 출신'이라고 출연했는데 정숙의 소셜미디어 계정에도 자신을 '간호학과 졸업한 보건교사'라고 소개했다는 것이다. 

'나는 솔로'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