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3번지 막 문 열었는데...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범이었다?

지난 30일 '나는 솔로' 23번지 에피소드 방송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나는 솔로'(나는 SOLO) 23번지 에피소드가 막을 연 가운데, 출연자 중 정숙의 과거사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30일 ENA-SBS Plus 예능 '나는 솔로' 173회가 방송한 가운데, 23번지 입주자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중 '숨길 수 없는 끼'와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인간 비글' 등 수식어와 함께 등장한 23기 정숙을 두고 과거사 의혹이 불거졌다. 23기 정숙은 본인을 소개할 당시 2010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해 인기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에서 함께 공개된 본인 제공 자료 사진이 문제가 됐다. 지난 2011년 남성과 조건만남을 하기로 한 뒤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금전을 훔치고 달아나는 등의 수법으로 300만 원을 훔쳐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된 박 모 씨의 사건이 보도될 당시 해당 사진이 사용됐는데, 23기 정숙이 제공한 사진이 해당 사진이었던 것이다.

또한 해당 지역 미스코리아 예선 대회 참가자 번호와 이름도 일치해 23기 정숙의 과거사 의혹에 더욱 힘이 실렸다.

'나는 솔로'에 이어 지난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한 박 씨가 23기 정숙과 동일 인물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박 씨는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인간 도파민 흥팅게일, 간호사 출신'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는데, 23기 정숙의 SNS 프로필에서도 '간호학과를 졸업한 보건교사'라는 소개를 찾아볼 수 있다.

결국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해당 의혹이 일자 제작진은 이에 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이제 막 에피소드가 시작된 상황에서 논란이 발생한 '나는 솔로', 과연 23기 정숙이 박 씨와 동일 인물이 맞는지에 대한 입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ENA-SBS Plus '나는 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