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전남편 진화 없이 홀로 육아 "딸과 단둘이 생활 처음"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전남편 진화 없이 홀로 육아하고 있는 고충을 밝혔다.

함소원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그동안 내가 소홀했다. 이유는 혜정이가 아빠와 이렇게 오래 떨어진 것 그리고 둘만의 생활이 처음인지라 내가 좀 예민하게 혜정이를 살펴야 할 거 같았다. (항상 이모할머니 혹은 외할머니 또는 아빠와 함께였다)"라며 "처음으로 둘이서 아파트 이사가고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혜정이 기다렸다가 간식 준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혹시나 둘이 있는 게 처음인데 이모님까지 모시면 적응 힘들어 할까 해서 내가 혜정이를 혼자 챙기고 있다. 나도 이모님 없이 아이를 보는 게 처음이라 혹시나 걱정돼 10 일 넘는 시간 동안 적응 시간을 가졌다"라며 "이제는 혜정이도 아빠 없이 생활하는 것에 어색해하지 않고 지금 계속 관찰 중이다. 하고 싶다는 것들(태권도, 피아노, 수영) 학원 등록해주고 잘 웃고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낸다"라고 전했다.

또한 "가끔 혜정이가 이모들 왜 안 만나냐고. 혜정이랑 좀 시간 보내고 나니 (딸이) 이모들 만날 때 밥 두 그릇 먹는 날엔 이모들한테 말하라고 얘기하라고 (한다)"라며 "고맙다. 고맙다. 잘 지내주고 즐겁게 생활해줘서 정말 고맙다. 혜정아, 엄마와 계속 있으니까 좋아? 안 좋아? (물어보면) 혜정이는 행복한 표정으로 '너무 좋아'(라고 한다) 엄마도 혜정이 표정 보니까 좋다. 혜정이 이모들 조만간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소원은 중국 국적의 진화와 지난 2017년 10월 교제 사실을 알렸다. 당시 두 사람은 18세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이듬해 혼인신고를 하면서 부부가 됐고,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그러나 함소원은 최근 두 사람이 이미 2022년 12월에 이혼했음을 뒤늦게 밝혔으며 진화와 동거 생활도 끝내고 딸과 단둘이 한국으로 돌아와 생활 중이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