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 진화도 AI·웨어러블 로봇…'가을철 산불조심'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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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임상섭)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의 입산 통제는 물론 인공지능(AI)과 웨어러블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산불 대응 체계 구축이 주목된다.
구체적으로 산림청은 △산불 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 추진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산불대응체계 구축 △체계적이고 신속한 산불 진화 △산불방지인력의 효율적 운영 및 역량 강화 등 4가지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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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북한 쓰레기 풍선' 발화 대응방안도
산림청(청장 임상섭)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의 입산 통제는 물론 인공지능(AI)과 웨어러블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산불 대응 체계 구축이 주목된다.
특히 최근 위협이 되고있는 북한의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산불 대응방안이 마련된 것도 눈에 띈다.
구체적으로 산림청은 △산불 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 추진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산불대응체계 구축 △체계적이고 신속한 산불 진화 △산불방지인력의 효율적 운영 및 역량 강화 등 4가지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산불의 주요 원인인 '입산자 실화'와 '소각 산불' 예방을 위해 입산 통제 및 등산로 폐쇄 등의 조치와 함께 농림축산부 등과 함께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확대한다.
산림청이 올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진행한 결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건수가 37건으로 조사됐다. 최근 10년간 평균(106.4건)의 1/3 수준이다.
산림청은 사람 대신 인공지능(AI)이 산불을 24시간 감시·탐지하는 ICT 플랫폼도 구축한다. AI가 연기·불꽃 등을 실시간 탐지해 산불 여부를 판단한다. 사람의 업무 부담은 줄이고 감시 효율은 높아질 것으로 산림청은 기대하고 있다.
위성항법장치(GPS)가 탑재된 '산불진화용 웨어러블 로봇'도 보급해 인력의 수행 인력을 높일 계획이다. 야간 산불의 경우 진화 인력의 전략적 배치 등 효율성이 기대된다.
또한 국산 수리온 헬기(2천ℓ) 2대를 추가 도입한다. 또 기존 산불 진화차보다 담수량(3.5배↑, 3500ℓ)과 분사량(4배↑, 130ℓ/분)이 상향된 산불진화차 역시 기존 18대에서 29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산불 발생에 대한 대응책도 내놨다. 국방부와 협업을 통해 풍선의 이동 경로와 낙하 위치를 추적하고 낙하 예상지역에 산불 진화 인력 등을 선제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모두가 누리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서는 산불로부터 숲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통제구역은 출입을 삼가주시고 담뱃불, 불법소각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예방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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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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