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치만 1억 5천…‘유퀴즈’ 뜬 지드래곤 명품 패션

지드래곤이 착용한 1억대 브로치. 사진 ㅣtvN

12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한 가수 지드래곤(36·본명 권지용)의 명품 스타일링이 방송 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지드래곤은 깔끔한 슈트에 자신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꽃 모양의 브로치를 가슴에 달고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여기에 붉은색 샤넬 꽃무늬 넥타이와 하늘색 네일로 자신만의 패션 센스를 드러냈다.

이날 착용한 브로치는 지드래곤과 제이콥앤코(Jacob & Co.)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이었다. 18k 화이트 골드와 9.31캐럿의 화이트 다이아몬드, 1.94캐럿의 옐로 사파이어, 4.2캐럿의 차보라이트가 사용됐다. 지난 10월 퍼렐 윌리엄스가 만든 자선단체 주피터 경매에서 1억 5000만원대에 낙찰된 바 있는 바로 그 제품이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에서 끊이지 않는 협찬 러브콜을 받는 지드래곤. 사진 ㅣtvN

슈트는 어니스트 더블유 베이커 제품이다. 재킷은 식스버튼 더블 브레스트 블레이저로 약 150만원대. 팬츠는 핀스트라이프 플레어 트라우저로 약 80만원대로 알려졌다. 그가 이날 신은 신발은 크리스찬 루부탱의 오렌지 스웨이드 로퍼로 150만원대 제품이다.

얼굴을 손으로 감싸안을 땐 겹쳐 낀 반지도 돋보였다. 가브리엘 샤넬의 행운의 숫자인 5와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는 ‘샤넬 이터널 N°5′ 반지로 화이트 골드 모델은 1470만원, 베이지 골드 모델은 1400만원이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에서 끊이지 않는 협찬 러브콜을 받는 스타인 지드래곤은 전문가들이 선정한 패셔니스타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가 하면 다 곧 스타일이 된다” “옷을 입을 때 공식이 있기 마련인데 지드래곤은 룰이 없다” “믹스매치 룩의 선두주자”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드래곤은 31일 오후 6시 신곡 ‘파워(Power)’를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