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신청사 건립계획 중앙투자심사 통과…2027년 착공

1127억 투입…·현 청사 2배 규모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1127억 원을 투입해 교육청 부지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 신청사를 건립하는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3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인천교육청은 직원 1인당 사용 면적이 공공기관 권장 면적의 40% 수준인 22㎡로서 타 시도교육청 평균 사용 면적 43㎡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인천교육청은 조직·정원 증가로 사무공간이 부족해지면서 3개 과가 외부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본관과 신관을 철거하고 연면적 2만6272㎡로 신청사를 개축해 총 3만2336㎡ 규모의 청사를 재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현 청사(1만 4273㎡)의 약 2배 규모다.

인천교육청의 신청사는 내년에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1983년 준공된 현 청사는 노후화로 인해 유지관리비가 증가하고 공간 부족으로 외부 임차가 불가피했다"며 "신청사 건립을 통해 미래 교육행정을 위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인천교육의 터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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