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24시] 포승아동돌봄센터,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 최우수 수상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10. 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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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는 아동돌봄공동체인 '포승아동돌봄센터(대표 박인예)'가 '2024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에서 최우수상격인 우수마을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포승아동돌봄센터는 평택시 외곽지역인 포승읍에서 부모들이 힘을 모아 열악한 돌봄·교육 환경을 바꾸기 위한 공동체로, 2020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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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포승읍 부모들 '돌봄·교육 공동체' 운영 높은 평가
"세대·다문화간 갈등 극복, 협력 통해 아이들 성장 도와"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평택시는 아동돌봄공동체인 '포승아동돌봄센터(대표 박인예)'가 '2024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에서 최우수상격인 우수마을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행사는 매년 1회 공동체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 심사에는 도내 57개 공동체가 신청했다. 

'2024 경기 마을공동체 한마당' 시상식 기념촬영 ⓒ평택시 제공

1차 심사를 통해 20개의 공동체가 선발됐으며, 마을공동체 전문가 및 마을활동가 100명의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7팀이 선정됐다. 

포승아동돌봄센터는 평택시 외곽지역인 포승읍에서 부모들이 힘을 모아 열악한 돌봄·교육 환경을 바꾸기 위한 공동체로, 2020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지원금과 부모들의 후원금을 모아 공간을 조성해 연 20여 명의 아이들을 돌보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청소년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마을 행사에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아이들의 자율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박인예 대표는 "포승 지역은 농어촌산단 복합지역으로 이주가 빈번하고, 세대간, 다문화간 갈등이 심한 지역이었지만, 우리의 노력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었다"면서 "이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마을주민들이 함께해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에 우수한 공동체 중에서도 포승아동돌봄센터가 지역을 변화하는 모습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 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마을공동체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평택시, '평택현 관아 기초학술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평택시는 '평택현 관아'의 위치 고증 및 역사문화환경 분석을 위한 '평택현 관아 기초학술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30일 개최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평택현 관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문화유산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종보고회에서 용역을 수행한 한라문화재연구원은 관아의 위치와 역사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역사문화환경정책연구원은 평택 전체 도시환경분석과 팽성읍 여건 분석을 통해 역사문화환경 정비 및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유산과 지역의 연계성 강화를 위한 심화학술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평택현 관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환경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평택시, '열린어린이집' 195곳 11월부터 운영

평택시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위해 11월부터 '열린어린이집' 195곳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평택시청 전경 ⓒ평택시 제공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의 물리적인 공간을 개방하고 보육 프로그램과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참여가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어린이집을 뜻한다.

열린어린이집 선정은 △공간의 개방성 △부모의 참여성 △지역사회와의 연계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 평가와 현장 확인을 통해 결정됐다. 최종적으로 27곳이 신규 선정됐고, 69곳이 재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99곳을 포함한 총 195곳이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된다. 이는 평택시 전체 어린이집(385곳)의 51%에 해당하며 교육부 목표 40% 이상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도 열린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선정·운영 관리해 어린이집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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