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부산·울산 중기 경기전망, 10월보다 '흐림'

원동화 기자 2024. 10. 31. 1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월 부산과 울산의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10월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31일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26개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2024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1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SBHI)는 80.4로 전월(82.0) 대비 1.6p 하락하고 전년 동기(80.2) 대비는 0.2p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월 부산·울산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제조업 전망지수 3.5p 하락…비제조업은 상승
[부산=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회관 전경.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11월 부산과 울산의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10월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31일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26개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2024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1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SBHI)는 80.4로 전월(82.0) 대비 1.6p 하락하고 전년 동기(80.2) 대비는 0.2p 상승했다. 경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10월 대비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의 전망지수는 80.1로 전월 대비 3.5p 하락했다. 비제조업(80.6)은 전월(80.3) 대비 0.3p 상승했다.

제조업은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42.5p), 전기장비(27.8p), 의복 및 모피제품(25.0p) 순으로 전월 대비 크게 상승했다. 반면 전자·컴퓨터·영상·통신장비(-40.0p), 펄프 및 종이제품(-30.0p), 인쇄 기록 매체 복제와 비금속 광물제품(-25.0p) 순으로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도매 및 소매업(13.8p), 예술 스포츠 및 여가 서비스업(12.5p),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7.3p) 순으로 상승했다.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20.0p), 출판 영상 방송 통신 정보 서비스업(-16.7p), 운수업(-4.4p)은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으로, 영업이익(77.9), 재고수준(103.8), 생산설비수준(102.6)이 상승하고 수출·내수판매·자금사정 등 나머지 항목은 모두 하락했다.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9로 전월(69.9) 대비 1.0p 상승하고 전년 동기(71.1p) 대비 0.2p 하락했다.

10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상 애로사항(복수응답)은 ‘내수부진’을 꼽았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주요 제조업종에서의 실적 둔화와 더불어 세계 곳곳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외환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며 "급격한 환율 변동에 대비하고 제조업에 대한 지원책을 수립하는 한편 금리인하 등 내수 진작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