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정근 취업청탁 의혹’ 김현미 전 장관 보좌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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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전직 보좌관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 전 사무부총장의 인사청탁 과정에서 김 전 장관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함께 국토부 공무원을 통해 한국복합물류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검찰은 당시 국토부 장관이던 김 전 장관이 이씨의 취업 청탁 과정에 어떠한 방식으로 개입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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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전직 보좌관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3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김 전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냈던 A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이 전 사무부총장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 8월부터 CJ 대한통운 계열사 한국복합물류에서 1년 간 상근 고문으로 취임해 1억원의 급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이 전 사무부총장의 인사청탁 과정에서 김 전 장관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함께 국토부 공무원을 통해 한국복합물류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낙선 이후 노 전 실장을 만났고, 이후 '실장님 찬스뿐'이라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 검찰은 당시 국토부 장관이던 김 전 장관이 이씨의 취업 청탁 과정에 어떠한 방식으로 개입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2022년 11월 한국복합물류와 국토부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지난해 1월 문재인 정부 전직 청와대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바 있다.
또 지난해 2~3월 국회, 이학영 국회 부의장 자택과 지역구 사무실, 한대희 전 군포시장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다.
이어 1년3개월 후인 올해 6월 한국복합물류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으며, 지난 7월 한국복합물류 전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또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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