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성 전 IPCC 의장, 청년 과학자들과 만나…"단체 기후행동 확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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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AR6) 보고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해성 무탄소연합 회장(전 IPCC 의장)과 수도권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소통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대구·경북 지역에서 열린 행사 이후 열린 두 번째 간담회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주기의 특별보고서 중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가 승인된 송도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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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장 "기후변화 국제활동 선도할 것"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기상청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AR6) 보고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해성 무탄소연합 회장(전 IPCC 의장)과 수도권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소통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 회장뿐 아니라 기상청과 행사를 주최한 기후경제에너지연구소·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 회장은 제6차 평가보고서의 정책적 함의를 설명했다. 이 회장은 “단기 기후 행동의 실천과 확산이 매우 중요하고, 에너지와 기반 시설, 기술, 정책, 수요 부문 등 전 지구적 관점에서 가능한 적응과 완화의 단기 기후 행동 선택지가 여럿 있다”며 “최근 에너지 부문의 탄소중립 수단으로서 무탄소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젊은 과학자들이 충분한 전문성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IPCC를 비롯한 기후변화 관련 국제활동에 참여하는 젊은 과학자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IPCC 종합보고서 기술지원단이었던 김진미 대표(기후경제에너지연구소)도 IPCC의 구조와 역할, IPCC에 저자와 집필 보조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기상청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주관부처로서 앞으로도 각 지역 젊은 과학자들과 소통해 국내 기후변화과학 분야 전문가의 지속적인 국제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지난 5월에 구성한 범부처 협의체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국내 대응 협의회’(K-IPCC)를 통해 민간·젊은 과학자를 양성하는 범정부 정책과 제도 수립을 추진해 기후변화 국제활동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yml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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