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출산당 25회로

45세 이상 본인부담률 50→30% 인하

전남 광양시청 전경. 뉴스1 DB

(광양=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광양시가 11월 1일부터 난임부부 시술 지원비를 확대한다.

광양시는 여성 1인당 생애 25회 지원됐던 난임부부 시술비를 출산당 25회(인공수정 5회, 체외수정 20회)로 대폭 확대했다. 둘째, 셋째 등을 가질 때마다 25회씩 지원받는다는 의미다.

45세 이상 여성의 난임 시술 본인부담률이 50%에서 30%로도 낮춰졌다. 연령 구분이 폐지돼 45세 이상 여성도 45세 미만 여성과 같은 금액의 난임 시술 지원금을 받게 됐다.

난임 시술 지원금은 인공수정은 최대 30만 원, 동결배아 최대 50만 원, 신선배아 최대 110만 원이 지원된다.

난임 시술 실패나 중단 시에도 시술비가 지원된다. 공난포, 난자 채취 실패, 미성숙 난자 등 의학적 사유(의료진 판단)에 의한 시술 실패나 중단 시, 난임 시술 횟수 차감 없이 지원 한도에서 비용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