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빨아 쓰고 주식 안해요”…대통령 표창받은 ‘김종국’ 저축 비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처럼 투철한 절약 습관을 강조해 연예계 대표 '짠돌이'로 불리는 가수 김종국이 저축의 중요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편,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김종국 외에도 저축·투자 부문에서 보이그룹 2PM 겸 배우 이준호가 월드비전을 통한 봉사와 각종 기부활동을 꾸준히 해온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 짠돌이’ 김종국, 저축으로 대통령 표창
“주식·코인 안하고 무조건 저축…생활비 90만원”
“무조건 저축” “휴지는 한 장이면 충분해” “다 쓴 물티슈는 빨아서 기름 제거용으로”
이처럼 투철한 절약 습관을 강조해 연예계 대표 ‘짠돌이’로 불리는 가수 김종국이 저축의 중요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을 열고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부문에 기여한 191개 단체 및 개인에게 금융발전 유공 훈장·표창·포상 등을 수여했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금융 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저축의 의미가 투자까지 확대되고 있지만 한 푼 두 푼 여유자금을 모아 자산을 형성한다는 의미의 저축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가수 김종국이 저축·투자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는 철저한 저축 실천과 재무관리를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방송을 통해 금융지식을 전파했으며, 대중에게 저축의 중요성을 알린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종국은 그간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근검절약하는 습관을 알려왔다. 일례로 “폭염에 에어컨을 한 번도 틀지 않았다” “비누나 휴지 등 당장 쓸 수 있는 생필품을 생일선물로 받고 싶다” “10년 된 차가 가장 큰 플렉스였다”며 절약을 실천해 ‘국민 짠돌이’로 유명세를 탔다.
과거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물티슈를 재활용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싱크대 한쪽에 차곡차곡 쌓인 마른 물티슈 뭉치의 사용처를 묻자 김종국은 “물티슈를 빨아서 다시 쓴다. 이걸로 기름 묻은 그릇을 닦으면 좋다”며 “차에서 쓴 것도 여기 놓고 다시 쓴다”고 자신의 절약 꿀팁을 밝혔다. 기름때 설거지를 하면 세제를 많이 쓰게 되는데, 재활용한 마른 물티슈로 기름을 한번 닦고 나면 설거지가 훨씬 수월하다는 것이다.
최근 유튜브 ‘비보TV’에 출연한 김종국은 “쿠팡이나 마켓컬리도 써본 적이 없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참다 참다 마트 가서 산다”며 인터넷 쇼핑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식비와 생활비를 포함해 한 달 카드값 지출액도 적었다. 그는 “일을 제외한 제 개인 생활비는 90만원대로 카드값이 나오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전했다.
이렇듯 근검절약하는 생활 습관은 ‘저축’으로 이어져 대통령 표창을 받을 정도로 귀감이 되고 있다. 김종국은 “보통 연예인은 재테크를 많이 하는데 저는 무조건 저축이다. 그런 투자를 잘 몰랐고 주식이나 코인도 전혀 안 한다. 무조건 돈을 벌어 저축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김종국 외에도 저축·투자 부문에서 보이그룹 2PM 겸 배우 이준호가 월드비전을 통한 봉사와 각종 기부활동을 꾸준히 해온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배우 채수빈은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 나눔 활동을 실천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