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국민이 안심하는 방폐물 산업생태계 육성"

정진우 기자 2024. 10. 3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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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31일 오전 경북 경주 라한호텔에서 '2024 방폐물관리 연차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연차대회에서생활 방사성폐기물(방폐물)에서 고준위 방폐물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모든 방폐물에 대해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으로서 비전을 제시했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원자력환경공단은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으로 우리나라 방사성폐기물관리의 역사는 써가고 있다"며 "올해가 고준위방폐물 관리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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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북 경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2024 방폐물관리 연차대회'에서 조성돈 이사장이 개회사르 하고 있다/사진=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31일 오전 경북 경주 라한호텔에서 '2024 방폐물관리 연차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연차대회에서생활 방사성폐기물(방폐물)에서 고준위 방폐물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모든 방폐물에 대해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으로서 비전을 제시했다. 또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한국형 처분시스템과 방폐물 분야 민간사업 등을 포함한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방폐물분야 솔루션 리더'의 역할을 강조했다.

공단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원전) 해체에 따른 방폐물 발생량과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방폐장 등으로 미래 산업에 대한 예측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해외 방폐물 전담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네트워킹 강화, 사업위험성 관리와 연계한 사업연속성 인증 등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방폐물관리 연차대회 현장 모습. 앞줄 왼쪽 세번째 정재학 방사성폐기물학회 학회장, 네번째 김진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 다섯번째 조성돈 공단 이사장/사진= 원자력환경공단

방폐물 관리 연차 대회는 사업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방폐물 사업의 특성을 감안해 지난 1년의 성과와 앞으로 1년의 추진방향을 대내·외 공표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에는 방폐물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산·학·연 연계를 위해 방폐물학회 정기총회와 연계해 시행했고 성과 우수자 시상과 인력양성사업 성과발표 등과 함께 진행됐다.

방폐물 안전관리와 관련해 ㈜BNRC 전태훈 대표를 비롯, 한국펀드평가 송인욱 센터장, 울주군청 김연희 주무관 등 10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 이상희 이사장, 한국원자력연구원 김진섭 책임연구원 등 5명이 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원자력환경공단은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으로 우리나라 방사성폐기물관리의 역사는 써가고 있다"며 "올해가 고준위방폐물 관리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고준위방폐물 관리 인력양성을 위해 세종대학교, 조선대학교, 강원대학교, 부경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 아주대학교 등 모두 6개 대학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이들 대학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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