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누명' 후…"반평생 화려하게 살다, 현재 명상과 다도 일상" ('유퀴즈')[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지드래곤이 달라진 외모와 일상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이 12년 만에 예능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하지만 현재 한결 편안한 모습인 지드래곤은 "지금 얼굴도 붓고 인상, 말투도 예전에 비해 바뀐 게 있을거다"라면서 "지금은 유하게 내 건강을 위해서. 되게 날카로운 모습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좋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달라진 외모와 일상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이 12년 만에 예능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지드래곤은 이전과 달라진 자신의 근황에 대해 밝혔다. 그는 2013년 발표한 노래 '삐딱하게' 작곡 시기를 떠올리며 "그때 당시 아직 서른이 안 됐을 때였다. 나는 6세부터 연습생 시절을 거쳐서 19세 때 데뷔해서 쭉 살았는데 내년에 군대 갈 나이가 된 거다. 연습생 11년, 데뷔해서 15년을 지내다 보니까 권지용으로 산 시간은 4~5년 밖에 없었다. 나머지는 20년 넘게 연습생 아니면 지드래곤으로 쭉 살아와서 내가 누군지 모르겠더라"고 혼란스러웠던 시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너무 좋아서 시작했고 좋아하는 일을 아직도 하고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랑을 받고 있고 모자랄 게 하나도 없고 너무 행복한데. 내가 행복한가? 행복해야 되는데. 너무나 안 행복할 일이 없는데"라며 최정상에 있을 당시 공허했던 심경을 털어 놓았다.
또 지드래곤은 "아무래도 위로를 누구에게 받기가 사실 되게 어려운 시기였다. 너무 다 잘 되고 있으니까 위로를 해달라고 말하기가 배부른 소리 하는 거로밖에는"이라며 "좋지가 않은 기분이 내심 드는데 표현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속이 너무 곪았다고 해야 되나. (군대를) 끝까지 일만 하다 갔다. 입대하기 이틀 전까지 행사장에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 한결 편안한 모습인 지드래곤은 "지금 얼굴도 붓고 인상, 말투도 예전에 비해 바뀐 게 있을거다"라면서 "지금은 유하게 내 건강을 위해서. 되게 날카로운 모습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좋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로 억울한 누명을 쓰기도 했던 그는 "반 평생 넘게 화려하게 살다보니 저의 문제가 아닌 상황이 벌어졌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어떻게든 해보겠는데 답을 못 찾은 상태에서 코너로 계속 몰리는 느낌이었다. 그때는 궁지로 몰려 앞으로 갈 수도 없고 뒤로 갈 수도 없는 느낌이었다.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면 위험한 생각을 하게될 것 같아서 억지로라도 내 중심을 잡으려 했다. 그런 고비들을 예전처럼 되풀이 하고 싶지 않았다"는 심경을 밝히며, "예전에는 어려움을 이겨내려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진다. 이겨내려 하지 않는다. 명상하고, 다도하고 지금은 그냥 안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31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POWER'를 발매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故김수미, 최근 삶 정리중이었다 "'안녕히계세요' 책 집필" [종합]
- 장인이 허락한 장모♥사위의 불륜→결혼까지..막장 러브스토리 (프리한19)…
- 유민상♥한윤서 개그맨 부부 탄생되나..“400억이랑 결혼합니다” (뉴민상…
- 구준엽♥서희원 파파라치 강원래였다 "사진 다 뿌려" (가보자GO)[종합]
- 사형수 마지막 식사 대신 담배 요청에 "건강에 안 좋아" 황당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