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쌀 생산 위해 아시아 17개국 한국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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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30일 국제미작연구소(IRRI)와 공동으로 서울 동대문구 스카이파크 동대문호텔에서 '제28차 아시아벼연구협의체(CORRA) 연례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CORRA는 1996년 아시아 각 나라의 벼 연구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설립됐다.
CORRA 연례회의는 이러한 급변하는 아시아 농식품 산업 동향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매년 회원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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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차 아시아벼연구협의체(CORRA) 연례회의’
한국 벼품종·‘햇반’ 가공기술 정보 교류
익산 쌀가공업체 등도 방문
농촌진흥청은 30일 국제미작연구소(IRRI)와 공동으로 서울 동대문구 스카이파크 동대문호텔에서 ‘제28차 아시아벼연구협의체(CORRA) 연례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CORRA는 1996년 아시아 각 나라의 벼 연구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설립됐다. 현재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해 인도·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17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8년에 가입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 농식품 산업은 기후변화, 자원 고갈, 신종 감염병 확산으로 원활한 식량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CORRA 연례회의는 이러한 급변하는 아시아 농식품 산업 동향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매년 회원국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저탄소 농업 생산기술 개발 사례가 소개됐다.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국의 벼 가공 품종개발 현황과 산업체의 ‘햇반’ 가공기술 사례도 공유됐다.
연례회의 다음날인 31일에는 각국 참석자들이 전북 익산에 있는 쌀 가공산업체를 방문해 가공시설을 둘러보고 사업 현황을 들었으며, 쌀 가공산업의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곽도원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우리나라는 우수한 농업기술 개발로 쌀 자급자족이라는 훌륭한 성과를 달성한 역사가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식량 문제 해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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