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홍수조절댐 준공…"200년 빈도 홍수에도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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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원주시는 31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신촌리 일원에서 원주천 홍수조절댐(원주천댐) 건설사업 준공행사를 열었다.
원주천댐은 원주천 유역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2년 댐건설장기계획에 홍수조절댐으로 반영돼 추진됐으며 2019년 착공 이후 약 5년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이번에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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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시엔 물 흐름 유지…홍수기에만 물 저장
연말까지 수몰민 재정착 이주단지도 조성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와 원주시는 31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신촌리 일원에서 원주천 홍수조절댐(원주천댐) 건설사업 준공행사를 열었다.
원주천댐은 원주천 유역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2년 댐건설장기계획에 홍수조절댐으로 반영돼 추진됐으며 2019년 착공 이후 약 5년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이번에 준공됐다.
홍수조절댐은 평소에는 물을 저장하지 않아 하천의 물 흐름을 그대로 유지하나, 홍수기에는 일시적으로 홍수량을 저장하는 댐이다.
원주천댐 건설에는 국고 815억원 등 총사업비 906억원이 투입됐으며 높이 46.5m, 길이 210m로 총저수용량은 180만t이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력으로 준공된 국내 첫 번째 지역건의 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원주천 유역은 상류 지역 경사가 급하고 하류 지역은 완만한 하천 특성이 있어 홍수 위험성이 높아 1998년, 2002년, 2006년 여름철에 하천범람 등으로 약 535억원의 재산 피해와 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었다.
환경부는 "이번에 원주천댐이 준공되고 댐 하류에 건설 중인 학성 저류지와의 연계를 통해 앞으로 원주천은 200년 빈도의 홍수에도 안전한 하천으로 거듭나게 된다"며 "원주시민들은 과거 피해를 일으켰던 수준의 많은 비가 내려도 홍수피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댐 하류 공간에는 문화공연장, 체육공원 등 문화·휴식 공간이 조성돼 지역주민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주시 서곡리 일원에는 수몰민의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이주단지도 올해 연말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국내 첫 지역건의 댐인 원주천댐 준공으로 그동안 홍수피해가 잦았던 원주천이 홍수에 보다 안전한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며 "댐 홍수조절 효과를 비롯해 댐과 함께 조성된 여가·문화 시설들은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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