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역세권에 '5성급 호텔' 들어온다

HDC현대산업개발, 서울원에 메리어트 호텔 도입… 서울 최초 지점

HDC현대산업개발이 메리어트와 서울원 복합건물 내 프리미엄 브랜드 호텔 도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계약 체결식에 나섰던 이성용(왼쪽부터) 호텔HDC 대표,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피터 가스너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개발 총괄 부사장.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서울원(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 5성급 브랜드 호텔이 들어선다.

3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전날 메리어트와 서울원 복합건물 내 프리미엄 브랜드 호텔 도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메리어트 호텔은 현재 제주와 대구에서만 운영 중으로 서울에는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 호텔이다.

5성급 브랜드 호텔인 메리어트 서울원은 12층부터 15층까지 4개층에 걸쳐 연면적 약 2만90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200여개의 객실과 3개의 레스토랑, 야외 이벤트 테라스, 인도어 풀 등으로 구성되며 웨딩 등 각종 연회를 위한 500여명 규모의 실내 볼룸 등도 마련된다.

인근 12개 대학 교수진 중심의 대학 행사와 세미나, 기업 비즈니스를 위한 미팅룸도 함께 들어선다. 호텔 위탁운영은 호텔HDC가 맡을 예정이다.

메리어트 서울원은 고객의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타입의 객실과 다이닝 공간으로 구성된다. 객실은 소규모 타입부터 테라스를 갖춘 스위트 객실까지 다양한 형태가 있다.

고품격 파인다이닝 레스토랑과 서울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인도어 풀 등을 통해 휴식과 즐거움이 어우러진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원에서는 주거·쇼핑·오피스·웰니스·호텔까지 다양한 공간이 결합돼 새롭고 여유로운 공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도심 속 편안함과 특별한 경험으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프리미엄 호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