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2024년 11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경마]

김재범기자 2024. 10. 3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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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대상경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그랑프리'(G1)를 포함한 11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11월 서울에서는 10일에 걸쳐 110회의 경주가 열리고, 부산경남(부경)에서는 10일간 70회의 경주를 진행한다.

11월에 열리는 대상, 특별경주는 부경의 경우 10일 '제17회 국제신문배'(G3)를 포함해 4개가 열린다.

특히 여성기수인 김혜선 기수와 완벽한 호흡으로 올해만 대통령배를 포함해 대상경주 4개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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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그랑프리’ 경주 모습. 시즌제 경마를 정착하기 위해 ‘그랑프리’는 지난해부터 11월 마지막 주 일요일로 개최 일정을 변경했다. 올해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산마는 그랑프리가 끝난 11월 5주차까지의 누적승점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대상경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그랑프리’(G1)를 포함한 11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11월 서울에서는 10일에 걸쳐 110회의 경주가 열리고, 부산경남(부경)에서는 10일간 70회의 경주를 진행한다. 11월에 열리는 대상, 특별경주는 부경의 경우 10일 ‘제17회 국제신문배’(G3)를 포함해 4개가 열린다. 서울에서 2개의 대상, 특별경주를 진행한다. 9월부터 열렸던 퀸즈투어 가을겨울 시리즈와 쥬버나일 시리즈가 각각 11월에 마지막 경주인 ‘브리더스컵 퀸’(L)과 ‘브리더스컵 루키’(G2)를 실시한다.

시즌제 경마를 정착하기 위해 올해부터 11월로 개최 시기를 바꾼 ‘그랑프리’는 11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열린다. 올해 연도대표마 및 최우수 국산마는 그랑프리가 끝난 11월 5주차까지의 누적승점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2022년과 2023년 연속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내산마를 차지했던 위너스맨이 9월 코리아컵을 마지막으로 은퇴해 올해 누가 새로 왕좌에 오를지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가장 기대를 모은는 경주마는 글로벌히트다. 김준현 마주가 보유한 ‘글로벌’ 군단과 ‘히트’ 군단의 맏형인 글로벌히트는 통산 16전 중 1위 9회, 2위 3회, 3위 1회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수득상금도 약 33억 원에 달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여성기수인 김혜선 기수와 완벽한 호흡으로 올해만 대통령배를 포함해 대상경주 4개를 휩쓸었다.

이외에 ‘KRA컵 마일’(G2)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서 우승한 석세스백파, 메니피 자마인 스피드영, 차세대 여왕의 자리를 놓리는 원더풀슬루와 즐거운여정 등이 높은 누적승점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 ‘그랑프리’ 경주 모습. 올해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내산마는 ‘그랑프리’가 끝난 11월 5주차까지의 누적승점을 바탕으로 선정하기 때문에 이 대회의 성적이 큰 영향을 미친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편, 11월에는 신마 및 암말 우대를 위한 특화경주도 대거 편성해 경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언론사배 명칭부여 경주도 시행한다.

김재범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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