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희롱' 유튜버 또 맞았다… 소말리 폭행한 20대, 현행범 체포

20대 남성이 국내에서 기행을 일삼은 미국인 유튜버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20대 남성이 소녀상에 입맞춤하는 등 국내에서 기행을 일삼은 미국인 유튜버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폭행 혐의로 20대 유튜버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 길거리에서 미국인 유튜버 소말리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소말리는 얼굴에 타박상을 입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튜버로 활동하는 소말리는 최근 한국에 방문했다. 이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녀상에 입맞춤하거나 편의점에서 사람들에게 라면을 던지는 모습 등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김영훈 기자 mike4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