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데 살도 안 쪄”…최화정이 쟁여두고 먹는다는 술안주

권나연 기자 2024. 10. 3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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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가 뛰어난 것으로 유명한 방송인 최화정(63)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술안주로 '목이버섯 조림'을 추천했다.

잡채나 마라탕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재료인 목이버섯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까.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생목이버섯의 열량은 100g 기준 13㎉ 수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에는 '흰목이버섯추출분말'이 노화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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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목이버섯 100g당 13㎉로 열량 낮아
베타글루칸, 비타민 D 성분이 면역력 높여
흰목이버섯은 치매 예방 효과도 확인돼
목이버섯 조림을 소개하는 방송인 최화정.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영상 캡처

자기관리가 뛰어난 것으로 유명한 방송인 최화정(63)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술안주로 ‘목이버섯 조림’을 추천했다.

최화정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를 통해 냉장고에 두고 즐겨 먹는 음식을 공개하며 “목이버섯을 너무 좋아한다”면서 “간장에 넣고 졸여서 술안주로 먹는데 맛있고 살도 안 찐다”고 극찬했다.

그는 이어 “목이버섯에는 비타민 D가 들어 있어 건강에도 좋다”며 “쫄깃쫄깃한 식감도 너무 재밌다”고 덧붙였다.

잡채나 마라탕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재료인 목이버섯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까.

우선 목이버섯은 열량이 낮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생목이버섯의 열량은 100g 기준 13㎉ 수준이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여주고 변비 예방 효과도 탁월하다.

목이버섯. 이미지투데이

이처럼 목이버섯은 다이어트에도 좋지만 환절기 건강을 관리하는 데 더욱 좋은 식재료다. 산림청에 따르면 목이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항암성분이 많이 함유돼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 면역력에 중요한 비타민 D를 공급하는 중요한 성분인 ‘에르고스테롤’도 풍부하다. 에르고스테롤은 체내 칼슘 흡수율을 높여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보통 요리에는 햇볕에 말려 보관한 것을 물에 불려서 사용하는데, 말린 목이버섯은 생목이버섯보다 비타민 D 함량이 약 24배 더 높아 뼈 건강 유지에 효과적이다.  

특히 흰목이버섯은 치매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에는 ‘흰목이버섯추출분말’이 노화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등록돼 있다.

식약처에 등록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만 40~65세 건강한 성인남녀 75명을 대상으로 8주간 흰목이버섯추출분말을 섭취하도록 한 결과, 뇌의 기억‧집행 작업 기능이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반면 주관적 기억 감퇴증상은 감소했다.

다만 효능을 얻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목이버섯을 섭취하면 무른 변을 보거나 설사를 할 수 있다. 또 말린 목이버섯이라도 장기간 보관하면 변질될 수 있어서 부패가 의심되면 폐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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