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내민 성적표 확인한 월가 “깜짝 놀랐다”…유튜브·클라우드로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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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가 깜짝 놀랐다.
구글이 신사업으로 분류되는 인공지능(AI)·글라우드컴퓨팅 성장세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다.
3분기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113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4.9% 증가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검색과 클라우드 부문에서 기존 고객의 제품 채택을 촉진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에 성공하는 등 AI에 대한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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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구글은 올해 3분기 매출 882억7000만달러(약 122조2800억원)와 순이익은 263억달러(약 36조2600억원)를 벌어들였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와 33.6% 늘었다. 모두 시장 전망치 평균을 웃돈 규모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3분기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113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4.9% 증가했다. AI 시장 확대에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디지털 광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65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유튜브 광고 매출이 89억2000만달러를 차지하면서 시장 전망치(88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다양한 콘텐츠가 광고주와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다만 전통사업으로 거론되는 검색 광고는 힘을 쓰지 못했다. 검색광고 매출은 494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에 비해 12.2% 증가했다. 직전 분기 성장폭(13.8%)을 밑돌았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을 비롯한 경쟁사 서비스의 점유율이 올라가면서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검색과 클라우드 부문에서 기존 고객의 제품 채택을 촉진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에 성공하는 등 AI에 대한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올해 3분기 자본지출은 131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62% 늘었다. AI 확산에 따라 기술 개발과 서버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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