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 10년간 어린이 25만명에게 디지털 교육 제공

오승혁 2024. 10. 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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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10년간 운영한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의 누적 수혜자가 25만 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카카오임팩트가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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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 10년간 운영
25만명 이상 아동 디지털 역량 확대 기여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지난 2015년에 시작해 10년간 운영한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의 누적 수혜자가 25만 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

[더팩트|오승혁 기자]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10년간 운영한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의 누적 수혜자가 25만 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카카오임팩트가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세상의 주역으로 자라날 아이들이 올바른 디지털 시민의식과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 민간 디지털 시민성 교육 부문 중 최장기 프로젝트로, 2339개 학교 및 1만1434개 학급에 방문해 총 25만4760명이 교육을 받았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폭력에 대한 개념과 대응법을 놀이와 수업으로 알려주는 '찾아가는 학교 교육', 교사들이 일상에서도 학생들에게 교육할 수 있도록 돕는 '교사 연수', 전국 단위로 출강할 수 있도록 '자체 강사 운영'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기술의 발전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의 이해 수준에 맞게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학교 교육'은 최근 AI 및 딥페이크 기술을 이해하고 관련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에 AI 주제를 반영했다. 향후에는 카카오톡을 포함한 IT 플랫폼의 AI 기능을 직접 활용해 보는 커리큘럼도 구상 중이다.

지난 2022년부터 교육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매년 30% 이상 도서산간 지역으로 찾아가 교육을 제공했다. 올해까지 도서산간 지역 학교 총 530여 곳에 방문해 지방 소규모 학교에도 소외 없이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 참여자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시행한 교사 만족도 조사에서 92.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95.8%가 추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사이버 공간에서의 우리 모습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 수업"이라며 유익했다는 후기를 전했다.

카카오임팩트 류석영 이사장은 "디지털 세상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10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라며, "딥페이크 등 급변하는 디지털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AI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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