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패션쇼’…제35회 대구컬렉션 개막

김덕용 2024. 10. 3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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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대구컬렉션'이 31일 대구 북구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35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며 11월 1일까지 서울과 지역 중견·신진 디자이너 8명이 총 6차례에 걸쳐 2025년 시즌 패션 흐름 등을 보여주는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컬렉션을 통해 지역 패션디자이너들이 K-트렌드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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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대구컬렉션'이 31일 대구 북구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35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며 11월 1일까지 서울과 지역 중견·신진 디자이너 8명이 총 6차례에 걸쳐 2025년 시즌 패션 흐름 등을 보여주는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년 대구컬렉션’ 애스터로브 패션쇼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 컬렉션은 1989년을 시작으로 국내 최장수 패션디자이너 컬렉션이다. 그동안 전상진, 김우종, 박동준, 김선자, 앙드레김 등 지역과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참여했다.

대구 지역 남희컬렉션(남은영), 구정일꾸뛰르(구정일), CHOIBOKO(최복호) 등 중견 디자이너 브랜드 3개사의 단독쇼와 LUBOO(구화빈), DOBB(도유연), POUM(장재영), MWM(김민석)) 등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4개사의 연합 쇼도 열린다. 서울 초청 디자이너 브랜드 1개사(DOUCAN(최충훈)의 단독 쇼도 마련된다.

이번 패션쇼 무대는 바이어, 업계 종사자, VIP 초대석을 포함해 총 550석으로 시민들도 별도의 예약이나 초청 없이 현장에서 패션쇼를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을 위해 인증 사진 촬영 포토부스도 마련한다. 패션센터 1층에 수성여성클럽에서 플리마켓 25개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컬렉션을 통해 지역 패션디자이너들이 K-트렌드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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