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원자력 분야 산학연 기술포럼 개최…“전략 방향 설정 계기”

포스코이앤씨는 3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원자력 분야 산학연 기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재생 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 속 원자력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장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기 위해 기획됐다. 이재영 한동대 교수(포스코 석좌교수)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서울대, 한국원자력연구원, 포스코홀딩스 등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교수는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및 그룹 시너지안’에 대해 기조 발표를 했으며, 심형진 서울대 교수는 ‘왜 소형모듈원전(SMR)이 미래 에너지 게임 체인저인가’라는 주제로 SMR의 기술적 장점과 향후 적용 가능성 등을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포럼을 통해 대형 원전 및 SMR 사업수행역량 강화 전략과 수소환원제철에 대한 원자력에너지 활용 방안 등 포스코 그룹사 간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원자력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른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원자력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사와의 협업을 통해 탄소 저감 활동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