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PC 통신 '천리안' 역사 뒤안길로…39년만에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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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전 PC 통신 시대를 이끌었던 '천리안'이 오늘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985년 서비스를 시작한 천리안은 1990~2000년대 초반 하이텔, 나우누리와 함께 3대 PC통신사로 국내 시장을 이끌었다.
PC 통신은 전화망을 이용한 서비스다.
천리안은 PC 통신에 포털로 탈바꿈해 서비스를 이어왔지만 39년 만에 결국 서비스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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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전 PC 통신 시대를 이끌었던 '천리안'이 오늘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천리안 운영사 미디어로그는 최근 공지를 통해 10월 31일 천리안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오늘까지 메일과 주소록 백업이 가능하다.
1985년 서비스를 시작한 천리안은 1990~2000년대 초반 하이텔, 나우누리와 함께 3대 PC통신사로 국내 시장을 이끌었다.
PC 통신은 전화망을 이용한 서비스다. 속도가 느리고 이용시간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텍스트로만 화면을 구성한 VT(가상터미널)모드로 서비스됐다. PC 통신으로 인해 동호회 붐이 일면서 '정모', '번개', '방가방가'같은 신조어들이 생기기도 했다.
WWW기반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PC 통신이 사라지고 하이텔과 나우누리, 유니텔은 차례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천리안은 PC 통신에 포털로 탈바꿈해 서비스를 이어왔지만 39년 만에 결국 서비스를 종료했다.

천리안은 “사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더 이상 양질의 메일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워 천리안 서비스 종료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오랜 기간 천리안을 사랑해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인사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천리안으로 만난 사람들을 아직 만나는데, 기분이 묘하다”, “잘가 천리안”, “유니텔 썼는데도 천리안 종료 소식에 아련한 기분이 든다” 같은 반응을 보였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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