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네덜란드서 반도체외교 드라이브

김춘성 2024. 10. 3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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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번 유럽순방의 핵심목적인 '반도체 외교'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간 30일 반도체 노광(露光)장비 세계 1위인 네덜란드 ASML 본사를 방문 투자유치에 나섰다.

김 지사는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있는 세계적 반도체 기업 ASML의 본사에서 웨인 앨런 총괄부사장(CSPO) 및 주요 임원들을 만나 세계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공유하면서 양측간 투자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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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노광장비 세계1위ASML 방문, 첨단산업 중심지 '노르트브라반트주'와는 반도체 혁신동맹
김동연 지사가 ASML을 방문 반도체 외교에 나섰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지사가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를 방문했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번 유럽순방의 핵심목적인 '반도체 외교'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간 30일 반도체 노광(露光)장비 세계 1위인 네덜란드 ASML 본사를 방문 투자유치에 나섰다. 또 네덜란드 첨단산업 중심지 노르트브라반트주와 반도체 협력강화를 고리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 지사는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있는 세계적 반도체 기업 ASML의 본사에서 웨인 앨런 총괄부사장(CSPO) 및 주요 임원들을 만나 세계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공유하면서 양측간 투자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삼성과 공동리서치 센터를 추진하려던 당초 계획이 변경된 상황인데, 부지활용 문제가 좋은 방향으로 가길 바란다"면서 "경기도나 화성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SML측은 "화성시 등 경기도에 투자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며, 투자는 우리의 주요사업"이라고 화답했다. 회담엔 정명근 화성시장과 최한종 ASML코리아 대표, 루드 클라센 ASML글로벌 대외협력 전략매니저 등이 배석했다.

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나 아데마 노르트브라반트주 주지사와 '경기도-노르트브라반트주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반도체외교를 이어나갔다.

김동연 지사를 맞은 이나 아데마 노르트브라반트 주지사는 "경기도의 첫 브라반트주의 공식 방문이라는 특별한 순간을 맞고 있다"면서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한 부분이 바로 ASML이 경기도와 브라반트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ASML이 소재한 경기도 화성시의 (정명근)시장님도 오늘 함께해 주셔서 기쁘다"고 말하고 "노르트브라반트는 경기도가 한국에서 그렇듯이 유럽과 네덜란드의 '혁신 핫스폿'"이라고 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와 첨단산업과 기술의 선두에 서 있는 노르트브라반트주와의 협력관계를 '혁신 동맹'이라 부르고 싶다"면서 "양지역이 협력관계 MOU를 맺으면서 특별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그리고 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인 기후테크, 그리고 스마트농업, 청년과 청소년 교류, 마지막으로 문화 교류 등 5개 분야에 대해 서로 협력관계를 하는 지평을 새로 열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김 지사와 이나 아데마 주지사는 회담 도중 양 지역이 삼성, ASML 등에 대한 지원 등을 '어시스트'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실무책임자 레벨의 채널을 만들어 실천에 옮기는 노력을 하기로 했다. 김춘성기자 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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