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가 부채 평균 '1억 육박' 전국 평균 2배

제주방송 정용기 2024. 10. 3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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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가 부채가 전국 평균 2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가 가구당 부채는 9,447만여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평균 4,158만여 원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농가 부채가 가장 적은 충북 2,235만 원보다 4배 이상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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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일하는 농가 (자료사진)


제주 농가 부채가 전국 평균 2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가 가구당 부채는 9,447만여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평균 4,158만여 원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농가 부채가 가장 적은 충북 2,235만 원보다 4배 이상 많았습니다.

제주 농가 부채는 2019년 7,512만 원에서 2020년 8,254만 원, 2021년에는 9,999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습니다. 2022년과 지난해에도 9,000만 원대를 유지했습니다.

농가 부채는 농지구입과 영농자금, 하우스시설 등에 따른 농업용 부채가 68.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지난해 도내 농가 가구당소득도 6,053만여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지만 소득 증가율은 2022년 3%대에 그치는 등 전국에서 2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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