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르노 압구정’, 착공에 이어 본 PF 전환 성공

조은임 기자 2024. 10. 3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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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디벨로퍼 넥스플랜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옛 효성빌라 부지에 조성되는 '에테르노 압구정'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에테르노 압구정은 지난 7월 착공에 들어간 데 이어 이번 본 PF 전환까지 성공하면서 사업에 더 높은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에테르노 압구정의 PF은 의미가 남다르다.

'에테르노 압구정'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37~949㎡ 총 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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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6층~지상 15층, 전용 237~949㎡ 총 29가구
‘프리츠커상’ 수상 ‘라파엘 모네오’ 설계

부동산디벨로퍼 넥스플랜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옛 효성빌라 부지에 조성되는 ‘에테르노 압구정’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에테르노 압구정은 지난 7월 착공에 들어간 데 이어 이번 본 PF 전환까지 성공하면서 사업에 더 높은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에테르노 압구정' 반조감도./넥스플랜 제공

에테르노 압구정의 PF은 의미가 남다르다. 2020년대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시장 훈풍 분위기에 힘입어 우후죽순으로 공급된 하이엔드 주택들이 지난 1~2년 동안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이 좌초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강남 3구를 중심으로 공급된 대다수의 하이엔드 주택들은 본 PF 전환이 이뤄지지 않아 수 년 째 첫 삽도 못 뜨고 있거나 장기간 미분양이 되고 있다. 이에 착공에 들어간 사업장조차 공매에 넘어가는 등 좌초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에테르노 압구정’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37~949㎡ 총 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지 면적만 5128㎡로 에테르노 청담보다 약 1.6배 크다.

층별로는 ▲지상 1~2층 코트야드 맨션(복층형) 3가구 ▲지상 3~9층 테라스 맨션(단층형) 21가구 ▲지상 10층 디럭스 펜트하우스(단층형) 2가구 ▲11~12층 그랜드 디럭스 펜트하우스(복층형) 2가구 ▲지상 13~15층 슈퍼펜트(복층형) 1가구 등으로 설계된다. 주차대수는 가구당 약 5.48대다.

‘에테르노 압구정’의 시공은 고급주택 전문 건설사인 장학건설이 맡았으며, ‘에테르노 청담’의 시공을 맡았던 현대건설은 에테르노 압구정 프로젝트 관리사(PM)로 참여해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설계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거장 라파엘 모네오가 맡았다. 에테르노 청담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단지 외관은 힘이 있는 우아한 디자인을 통해 존재감을 한층 높였고, 가로 선과 수직 기둥을 적절히 활용해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을 담아 파사드를 완성할 예정이다.

에테르노 압구정은 우수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단지 가까이에 압구정로, 선릉로, 도산대로, 올림픽대로, 성수대교, 영동대교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청담동 명품거리, 압구정로데오, 갤러리아 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청담아트센터를 비롯해 각종 문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도산공원, 청담공원 등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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