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청설' 노윤서 "홍경과 키스신? 나도 떨렸는데, 더 바들바들 떨더라"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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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윤서가 홍경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노윤서는 3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홍경 오빠와 키스신 촬영하면서 저도 떨렸는데, 오빠가 더 많이 떨었다"라고 했다.
노윤서는 극 중 용준 역을 맡은 홍경과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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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노윤서가 홍경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노윤서는 3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홍경 오빠와 키스신 촬영하면서 저도 떨렸는데, 오빠가 더 많이 떨었다"라고 했다.
오는 11월 6일 개봉하는 '청설'은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하루'의 조선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노윤서는 생활력 넘치는 여자 여름을 연기했다.
노윤서는 극 중 용준 역을 맡은 홍경과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를 선보인다. 그는 "대본에서는 용준이가 활기차고, 통통 튀는 캐릭터였다. 그동안 홍경 오빠의 그런 연기를 본 적이 없었어서 어떻게 연기할까 궁금했다"며 "항상 독보적으로 연기하다 보니, 상상조차 어려웠는데 막상 오빠를 보고 나니까 땅에 딱 붙어있는 용준이었다. 홍경 오빠만의 용준이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저희 영화의 특색이 더 살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이어 홍경과 그림체가 비슷하다는 반응에 대해 "저는 너무 좋다. 오빠가 청순하게 생기지 않았나(웃음). 그림체가 비슷하면 보기 편하고 잘 어울린다는 뜻이니까 좋은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홍경과의 첫 키스신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저도 처음이라 떨렸는데 파들파들 떨더라. 저희가 너무 떨면 진행이 안되고 컷을 많이 가게 되니까 정신차리자고 했다"고 전했다.
영화에 담긴 비주얼에 대한 만족도를 묻자, 노윤서는 "영화를 찍으면서 비주얼에 신경쓸 틈이 없었다. 길거리가 주는 배경 분위기가 있었고, 의상팀에서도 색감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파스텔톤이나 연노랑, 연핑크 등 이런 걸 많이 넣어주셔서 청량함이 배가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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