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테무 등 中 전자상거래 제품 수입 관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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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입해 중국에서 수입되는 소규모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검토 중인 관세는 테무, 쉐인, 알리익스프레스, 알리바바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 제품을 대상으로 부과될 예정이다.
그는 "중국-멕시코 무역 관계가 호혜적이지 않다"며 "미국인과 멕시코인이 모두 공정한 몫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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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경쟁으로 최소 2만개 섬유 산업 일자리 사라져” 주장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입해 중국에서 수입되는 소규모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같은 조치는 국내 중소 기업 보호, 세수 증대, 일자리 지키기 등을 위한 것이라고 SCMP는 전했다.
엘 유니버셜 신문에 따르면 세인바움 대통령은 예산 적자와 전임자로부터 재정적 의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다.
검토 중인 관세는 테무, 쉐인, 알리익스프레스, 알리바바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 제품을 대상으로 부과될 예정이다.
공무원들은 해당 웹사이트가 수입 관세를 회피하고 국내 제조업체에 필요한 기술 표준을 충족하지 못한 채 종종 현지 세금을 탈루했다고 말했다.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멕시코는 30년 만에 가장 큰 예산 적자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5.9%에 이른다.
셰인바움은 내년에 이를 3%로 줄일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상당한 지출 억제와 추가 세수입이 필요하다.
새로운 수입원을 찾는 업무를 맡은 재무부 장관 로헬리오 라미레스 데 라 오는 중국에 대한 잠재적인 경제적 조치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7월 “중국이 북미를 희생시키면서 글로벌 수출을 늘렸다”고 비난했다.
그는 “중국-멕시코 무역 관계가 호혜적이지 않다”며 “미국인과 멕시코인이 모두 공정한 몫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엘 유니버셜의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불공정한 경쟁으로 최소 2만개의 섬유 산업 일자리가 사라졌고, 의류 제조는 8% 감소했다.
전국 셀프서비스 및 백화점 협회 등도 중국 플랫폼이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는 제품과 화장품을 포함한 규제되지 않은 상품을 판매한다고 비난했다.
아직 세율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관련 내용은 11월 중순까지 멕시코 의회에 제출돼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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