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누빈 리얼 스테이트’, 서울 정동빌딩 약 3500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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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부동산 투자 운용사인 '누빈 리얼 에스테이트'(Nuveen Real Estate)가 서울 정동빌딩을 3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들여 인수했다.
'누빈 리얼 에스테이트'(이하 '누빈')는 31일 정동빌딩을 2억5300만 달러(한화 약349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1470억 달러(약 202조7900억원)에 달하는 운용 자산을 바탕으로, 공·사모 시장에서 다양한 대출 및 지분 투자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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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세계 최대 부동산 투자 운용사인 '누빈 리얼 에스테이트'(Nuveen Real Estate)가 서울 정동빌딩을 3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들여 인수했다.
'누빈 리얼 에스테이트'(이하 '누빈')는 31일 정동빌딩을 2억5300만 달러(한화 약349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정동빌딩은 100% 임차 상태로, 연면적은 3만9343㎡에 이른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누빈'은 현지 자본시장 큰 손인 '교직원 연금 기금'(TIAA) 산하의 부동산 투자 운용사다. 1470억 달러(약 202조7900억원)에 달하는 운용 자산을 바탕으로, 공·사모 시장에서 다양한 대출 및 지분 투자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누빈'의 한국 투자 파트너사인 '상 인베스트먼트'가 대리를 맡았다.
루이스 카바나 '누빈' 아시아 태평양 헤드 겸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서울의 오피스 시장은 문화적 요인으로 인한 대면 근무로의 복귀, 발전된 대중 교통망, 도시 고밀화 등의 수혜로 최근 몇 년간 크게 성장했다"며 "정동빌딩의 임차인 구성과 입지를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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