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중심병원, 지정제서 인증제로 전환…내일부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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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1월1일 연구중심병원 인증계획을 공고하고 11월29일까지 인증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인증 신청을 하려는 의료기관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11월29일 오후 6시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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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일 인증평가 세부 사항 관련 설명회 개최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1월1일 연구중심병원 인증계획을 공고하고 11월29일까지 인증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중심병원은 병원의 임상 역량을 기반으로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연구개발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2013년에 도입됐다.
복지부는 그동안 연구중심병원 10곳을 지정하고, 병원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년마다 재지정평가를 실시했다.
단 의료 환경 변화와 바이오헬스 기술 발전으로 병원의 연구개발 참여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현 지정제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인증제로 변경했다.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의료법에 따른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전문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이다.
연구 조직과 인력, 시설·장비 등 기본 역량과 최근 3년 간 연구 실적 등 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받게 된다.
최종 인증기준을 통과한 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해 '연구중심병원 육성R&D'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며, 인증 효력은 3년 간 유지된다.
연구중심병원 인증 신청을 하려는 의료기관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11월29일 오후 6시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한다.
복지부는 이번 인증평가에 관한 세부사항 안내와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인증평가 계획 설명회를 11월4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연구중심병원 인증제를 통해 연구하는 병원 문화를 정착시키고, 병원이 기초와 임상, 기술사업화를 잇는 보건의료 연구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고자 노력을 기울여온 의료기관에 대해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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