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학생 학교생활 더 안전하게…서울교육청, 교직원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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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당뇨병 학생의 학교생활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체육, 보건, 영양, 상담, 담임교사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학생 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연수를 통해 그간 소아청소년 당뇨병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학교 교직원의 관리 역량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체험학습, 운동회 등 특수한 상황에서 응급상황 우려로 인해 교육활동에 제약을 받았던 당뇨병 학생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당뇨병 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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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이해부터 주사법 실습까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당뇨병 학생의 학교생활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체육, 보건, 영양, 상담, 담임교사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학생 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15세 미만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1월4일, 11월29일, 12월4일 등 총 3회에 걸쳐 교원 연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당뇨병교실 전문가가 운영한다.
연수 내용은 당뇨병 관리의 이해, 건강증진부구성원의 역할, 저혈당과 고혈당 대처법, 영양 관리, 학생의 심리 사회적 관리부터 인슐린과 글루카곤 주사법 의료 실습까지 이어진다.
1형, 2형 당뇨병 학생이 모두 재학 중인 학교, 학생 수가 많고 지역 의료 환경이 열악한 학교 등의 교원은 연수 우선 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에 재학 중인 1형 당뇨 학생은 2816명이다. 1형 당뇨병은 소아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 중 64%가 학교에서 스스로 주사를 놓고, 5%가량은 보호자가 학교에 와서 주사를 놓는 걸로 조사됐다. 보건 교사 등의 도움을 받는 경우는 7% 안팎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연수를 통해 그간 소아청소년 당뇨병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학교 교직원의 관리 역량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체험학습, 운동회 등 특수한 상황에서 응급상황 우려로 인해 교육활동에 제약을 받았던 당뇨병 학생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당뇨병 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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