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보연대 “반인권적 압수수색 규탄…국면 전환용 탄압” 반발

공민경 2024. 10. 31.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한국진보연대가 "정권과 경찰은 국면 전환용 공안 탄압을 중단하라"며 반발했습니다.

한국진보연대와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는 오늘(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사회단체 압수수색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어제(30일) 한국진보연대 사무실과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한국진보연대가 “정권과 경찰은 국면 전환용 공안 탄압을 중단하라”며 반발했습니다.

한국진보연대와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는 오늘(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사회단체 압수수색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의 집과 사무실 등에 반인권적인 압수수색이 자행됐다”며 “수년 전 진행했던 남북 교류와 그 시기에 출판된 ‘북 바로 알기’ 등의 책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는 합법이었던 것이 이제는 불법이 되었는가”라며 “시민사회단체 전반을 위축되게 만들려는 의도이고 현재의 윤석열 정권 지지율 폭락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어제(30일) 한국진보연대 사무실과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한 대표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2007년 발족한 한국진보연대는 8개 광역 조직과 22개 단체, 진보당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 등을 다른 진보단체들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공민경 기자 (bal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