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12만~16만원' 최대 2년 생활…영덕에 '청년 공유주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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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2년까지 지낼 수 있는 공유주거 숙소가 경북 영덕군에 지어졌다.
행정안전부는 영덕군 청년마을 공유주거 스테이(STAY) 374 준공식을 3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영덕군 청년마을 공유주거 스테이(STAY) 374는 총 20억원이 투입돼 영해면 벌영리 374-1 외 3필지에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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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청년이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2년까지 지낼 수 있는 공유주거 숙소가 경북 영덕군에 지어졌다.
행정안전부는 영덕군 청년마을 공유주거 스테이(STAY) 374 준공식을 3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2018년부터 도시 청년의 지역 유입과 지역의 청년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마을'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39개 청년마을이 조성됐으며 내년도에는 12개 마을이 새롭게 지정된다.
행안부는 이 사업에 참여해 지역을 좀더 경험하고 싶어도 주거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이번에 공유주거 조성사업도 시작했다.
이는 청년마을이 있는 지역에 청년이 살 공간을 만드는 사업으로 이번에 준공된 경북 영덕을 포함해 현재 전국 11곳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가장 먼저 준공된 전남 강진군 청년마을 공유주거 '성하객잔'은 지난 8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달까지 113명의 청년이 공유주거 숙소를 이용하거나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에 준공된 영덕군 청년마을 공유주거 스테이(STAY) 374는 총 20억원이 투입돼 영해면 벌영리 374-1 외 3필지에 건립됐다.
연면적 655㎡의 3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1층에는 공유주방과 공유사무실이, 2층과 3층에 1인실 숙소(17개)가 있다.
영덕군은 청년마을의 일거리 실험이나 지역살이 프로그램을 체험한 후 영덕군에 정착하거나 지역을 더 알아가기를 희망하는 청년에게 숙소 공간을 최소 3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임대할 예정이다.
월세는 12만~16만원 정도로 인근 원룸 가격(평균 35만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청년이 지역 어디에서든 미래를 찾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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